[아시아경제 노상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올 설 연휴 기간 동안 섬을 찾은 귀성객들의 안전한 뱃길을 열었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기간이 길고 기상상황이 양호해 여객선 및 도선 이용객이 13만5734명으로 전년대비 18% 가량 크게 증가했음에도 단 한건의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뱃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특별교통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해 도서지역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수송현황을 파악하는 등 주요 항로에 대한 경비함정 근접 배치, 해상 항공순찰 강화 등 기상상황 및 비상사태에 대비, 현장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또 여객선 터미널 등 67개소에 안전관리 경찰관 161명을 집중 배치해 선착장 승하선 질서유지 및 과적과승, 음주운항 예방·단속을 펼치는 등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선박 운항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수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127건을 시정조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실시한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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