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행정서비시 분야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3개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해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동주민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83.8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홍제3동, 홍제1동, 홍제2동, 연희동, 천연동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이어 민원행정 79.4점, 청소 69.6점 순이었다.
동주민센터 분야 조사는 동별 30명씩 14개 동 420명을 대상으로 해 현장 출구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당 공무원 친절성’이 85.0점으로 가장 높았고 ‘업무처리 적절성’이 84.7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시설 및 환경 쾌적성’은 81.3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공무원 친절성’과 ‘업무처리 적절성’ 등 주민들이 중요도를 높게 본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동별로는 홍제3동, 홍제1동, 홍제2동, 연희동, 천연동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또 ‘사회복지 민원처리’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았을 때가 ‘제증명발급이나 전입신고 등 일반민원을 위해 방문했을 때’보다 세부평가별 만족도에서 2~3점씩 높게 나타났다.
민원행정 분야는 기한이 있는 민원서비스 이용 주민 150명(인터넷 신청자는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종합점수는 79.4점으로 나타났다.
‘담당공무원 친절성(85.4)’과 ‘민원처리 신속성(81.6)’은 80점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점심시간대 이용, 정보취득 및 건의 편의성 등에 대해 묻는 ‘민원행정서비스 이용 편리성’은 76.5점으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 분야는 동별 40명씩 420명을 대상으로 해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종합점수는 69.6점으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동주민센터나 민원행정 분야 보다 낮았다.
세부 만족도를 보면 상대적으로 ‘쓰레기 수거 및 처리과정(74.5)’에 대해 높았고 ‘골목길 및 가로 청소(64.6)’에 대해서는 낮았다.
서대문구는 이번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데이터를 매년 추적 관리해 구민 만족도 증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또 각 부서는 자체 분석을 통해 만족도 제고 방안을 작성하고 3월 간부회의 때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행정서비스 구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해 11~12월 실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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