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38)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영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2월 1일 오전 텍사스의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던 영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 크리스티나와 사이에 세 아들을 뒀다.
2000년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은 14시즌 동안 1,970경기에 출장, 타율 0.300 2,375안타 185홈런 1,030타점 1,137득점을 남겼다. 최전성기는 2005년이다. 타율 0.331 221안타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 최다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텍사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올스타에 7차례 뽑히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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