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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항공기 강제착륙계획 비난…"전쟁 단초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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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상공에 진입한 외국 항공기를 강제로 착륙시킬 계획이라는 일본매체 보도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31일 중국언론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한편으로는 대화와 평화주의 구호를 외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적극 군비를 확충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고의로 긴장을 만들고 전쟁의 단초를 제기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중국은 일본정부가 즉각 관련보도에 대해 책임 있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영토로 중국은 국가 영토주권을 수호할 결심과 능력이 있다"며 "만약 일본이 대담하게 더욱 사달을 일으킬 경우 중국은 강력히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9일 일본이 센카쿠 상공에 진입한 외국 항공기를 센카쿠에서 가까운 오키나와현 이시가키공항이나 미야코공항에 강제로 착륙시켜 조사하게 하는 항공자위대 지침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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