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공업협회 485만대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는 올해 4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때문에 올해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JAMA는 올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대비 9.8 % 감소한 485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던 201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500만대를 밑돌 것으로 본 것이다.
지난해 일본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538만대로 2012년 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JAMA는 4월에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오르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기량 660CC 이하 경차 판매는 12.4% 감소한 185만대에 그칠 것으로 JAMA는 예상했다.
지난해 일본의 660CC 이하 경차 판매는 전년대비 6.7% 증가하며 역대 최대인 2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JAMA는 올해 660CC가 넘는 중대형 자동차 판매는 8% 감소한 3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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