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그룹 포미닛의 권소현이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0일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 육상·양궁·풋살·컬링 선수권대회 1부'에서는 권소현과 전년도 금메달리스트 씨스타 보라의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권소현은 첫 발부터 과녁의 정중앙에 위치한 카메라 렌즈를 맞추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보라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역시나 9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보라의 실수는 계속됐다. 권소현 역시 작은 실수를 저질렀으나 보라와 큰 점수차를 보였다. 마지막 한 발을 남겨두고 권소현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마지막 한 발에서 실수를 저질러 보라에게 기회가 왔다. 그리고 보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권소현은 연장 추가 한 발에서 다시 10점을 맞췄다. 보라는 그 어느 때보다 월등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걸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3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권소현은 4번 모두 보라에게 패한 굴욕을 이날 설욕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풋살 준결승 경기에서 비스트 윤두준 양요섭이 맹활약을 펼쳐 B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