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국가정보국(DNI)이 최근 북한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확인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영변에 있는 우라늄 농축시설 규모를 확장하고 원자로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아직 발사는 하지 않았지만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배치를 위한 초기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연구기관들의 분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 노스'는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5MW급 원자로 가동을 위한 연료제조 공장을 재가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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