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들이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높여주는 스마트 뱅킹 대출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을 잘 활용하면 시간도 절약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빠르게 대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우리 신세대 스마트폰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동일 기업체에 1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소득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식 또한 3년 안에서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을 선택할 수 있어 만기에 일시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에 접속해 대출정보를 입력하면 상담직원이 전화로 본인정보 및 재직에 대한 사실을 최종 확인한 후 영업점에 별도로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대출이 실행된다.
신한은행은 스마트 대출서류접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금대출을 제외한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된다. 고객은 최초 영업점 상담 및 대출 승인 후 영업점에 추가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 뱅킹으로 대출서류 작성을 완료해 빠른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 신청 고객은 대출 심사 후 반드시 영업점을 재방문해 대출서류를 작성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는 대출승인 고객이 직접 인터넷 뱅킹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대출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시 고객은 은행 영업시간에 쫓기지 않아 주요항목을 꼼꼼하게 체크해 대출서류를 작성 할 수 있다. 작성된 문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PDF 형태로 은행에 저장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 상품들"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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