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 기간(1월30일~2월2일) 진료공백을 막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나흘간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운영된다.
전국 554개 응급의료기관·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보건소를 비롯해 읍·면·동별로 평균 1개의 병·의원과 2개의 약국이 평일처럼 문을 연다. 이 기간 운영되는 당직의료기관(낮 시간 외래진료)은 3363곳, 당번약국은 5043곳이다.
복지부는 시·도,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과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0개 권역센터에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했다.
집 근처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복지부(www.mw.go.kr),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는 30일부터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 앱)으로도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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