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구인이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제조·화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 351만7799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채용 공고의 26.6%가 '제조·화학'이었다. 이어 '서비스업'(13%), '판매·유통'(12.2%), 'IT·웹·통신'(11%), '의료·제약·복지'(7.8%), '건설업'(7.2%), '교육업'(6.3%), '은행·금융업'(6.2%)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영업·고객상담'(23.6%, 복수선택), '생산·제조'(21.6%), '경영·사무'(20.5%), '서비스'(12.2%), 'IT·인터넷'(10.7%), '유통·무역'(9.8%), '건설'(7.5%)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의 희망 업종도 이와 같은 흐름을 보였을까.
사람인이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공개 이력서 30만2408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화학'이 29.4%로 입사 희망업종 1위였다. 다음으로 '판매·유통'(11.3%), '서비스업'(11.1%), '기관·협회'(8.8%), '미디어·디자인'(8.6%), '의료·제약·복지'(8.6%), 'IT·웹·통신'(7.7%) 등이 뒤따랐다.
특히 '의료·제약·복지'와 'IT·웹·통신'분야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43.5%, 30.2%나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경영·사무'(63.1%, 복수선택), '생산·제조'(47%), '유통·무역'(23.1%), '영업·고객상담'(19.1%), '서비스'(15.9%), 'IT·인터넷'(15.5%) 등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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