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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Q 대작 출시 '기대'…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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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1분기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2개 출시를 비롯해 중국 텐센트까지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는 다양한 하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신작 흥행에 성공한다면 달을삼킨늑대 중국 출시까지 이어지는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실적 부진과, 게임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신작 출시 시점을 매수 타이밍으로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58억원(+32.1%, 전년동기대비), 영업적자 38억원(적자지속)으로 예상했다. 기존 게임의 트래픽 하락과 신작 출시 지연이 실적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지연됐다"며 "올해 1분기에도 영업 적자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MMORPG 등 신작 게임 출시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2508억원(+10.8%,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457억원(+279.0%)으로 예상했다.

1분기에는 MMORPG 대작 2개가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온라인 MMORPG 이카루스 출시가 예상된다"며 "이카루스는 개발 기간만 10년, 비용은 약 500억원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최소 분기 100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공 애널리스트는 "비공개테스트(CBT)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높은 가입자당 평균매출과 긴 게임 생명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크스피어는 분기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됐다.


이어 "4월에는 텐센트를 통해 달을삼킨늑대 출시가 예상된다"며 "중국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비슷한 게임으로, 중국에서는 위챗(텐센트의 모바일 플랫폼)의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흥행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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