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FC서울의 아딜슨 도스 산토스(38·아디)가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FC서울은 28일 아디가 구단에서 제안한 코치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2006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아디는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유일한 외국인 선수이다. 통산 264경기를 뛰며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기록은 물론 총 5번의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 풀백과 중앙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2010년과 2012년 FC서울의 K리그 우승,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일조했다. 훌륭한 인품과 성실함으로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맡았다. 아디는 외국인 선수 관리 및 전문 수비수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며 지도자의 첫 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은 측면 공격수 최태욱(33)을 내주고 울산으로부터 김동석(27)을 데려오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