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8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를 앞두고 관망세도 작용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오른 1만5020.52에, 토픽스지수는 0.3% 상승한 1232.3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건이 매수 의견을 낸 가와사키 중공업은 4% 넘게 올랐다. 에어컨 제조사 다이킨공업도 2.7% 올랐다. 반면 히타치케미컬은 실적 부진 소식에 3.7%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2% 오른 102.57에 거래되고 있다.
SMBC프렌드증권의 토시히코 마츠노 투자전략가는 "양일간 이어지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투자자들 사이에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면서 "엔화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날 충격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20분 현재 0.08% 오른 2034.95를 기록중이다.
에너지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다. 국영석유기업 시노펙이 0.44% 상승했고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도 1% 가까이 뛰었다. 초상증권도 1% 올랐고 폴리부동산도 0.12%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생지수는 0.13% 내린 2만1946.85를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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