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치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피겨여왕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의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지난 18일 '소치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15명'이라는 기사에서 14번째로 김연아(24)를 선택했다. 김연아의 맞수인 아사다 마오(일본)는 15명 안에 들지 못했다.
야후스포츠는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45개의 메달 가운데 오직 김연아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만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외의 종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피겨 여자 싱글 선수 중에서 김연아와 함께 그레이시 골드(미국)와 애슐리 와그너(미국)를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다. 골드는 최근 미국선수권대회에서 211.69점으로 우승, 미국 피겨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신예다.
반면 와그너는 오랫동안 미국 피겨의 간판 역할을 했으나 올해 미국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머물렀음에도 3위 미라이 나가수를 제치고 소치올림픽 대표로 뽑혀 논란이 됐다.
야후스포츠는 이 외에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스노보드의 숀 화이트(미국), 여자 스키점프의 사라 다카나시(일본), 남자 컬링의 브래드 제이콥스(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 등을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소치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치올림픽, 김연아는 여전히 주목 받는군", "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는 한물 간 건가", "소치올림픽, 어서 올림픽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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