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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고이즈미도 팬 카페 회원…무슨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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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고이즈미도 팬 카페 회원…무슨 사이?" ▲가수 계은숙.(출처: MBC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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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엔카가수 계은숙'이 방송에서 일본 전 총리 고이즈미를 언급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퀸 '별이 빛나는 카페'(이하 별빛카페)에 원조 한류가수로 불리는 계은숙이 출연했다.


계은숙이 1980년대 당시의 일본 활동에 대해 얘기하던 중 MC 임백천은 "팬들 중에 유명인도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계은숙은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가 내 팬 카페에 가입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30m 이상 걷는 곳에는 레드 카펫이 깔렸다. 최근까지도 일본 팬들이 한국에 선물을 가지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계은숙은 1980년대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와 그녀의 결혼식에 수백 명의 일본 기자들이 몰렸던 사실을 공개하는 등 일본 활동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계은숙의 토크쇼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계은숙의 '절친'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절친은 "198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연예인이 결혼하면 잡지에 사진 한 장정도 나오는 수준 이었다"며 "하지만 계은숙이 결혼식을 할 땐 일본 기자들이 수백명이 왔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놀러가서 '계은숙의 친구'라고 하면 어디서든 떠받들어준다"고 덧붙였다.


계은숙은 1977년 CF모델로 데뷔 후 1979년에 정식 데뷔곡인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했다. 1980년에는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1982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계은숙은 1985년 정식 데뷔곡 '오사카의 황혼'을 발표한 뒤 1986년에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유선방송대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계은숙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계은숙, 우리나라 원조 한류스타였네", "계은숙, 문화는 역시 국가 간의 경계가 없어", "계은숙, 대단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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