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장성택 일가 처형설의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6일 "얼마 전 북한 당국이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져 있던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 측근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 태령·태웅은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모두 처형됐다.
또 장성택 일가에 시집온 여자들의 친정 가족들까지도 제거 대상이 됐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은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성택 일가 처형설에 대해 정부와 정보 당국은 '아직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장성택 일가 처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장성택, 공포정치답다" "북한 장성택, 가족들이 무슨 죄냐" "북한 장성택, 한국 정부도 조속한 대책을 내놓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