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엉덩이 바늘 조각, 60년만에 뺀 사연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엉덩이 바늘 조각, 60년만에 뺀 사연은?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80대 할머니가 엉덩이에 박혀 있던 바늘 조각을 수십년 만에 빼냈다.


27일 건양대학교 병원은 대전에 사는 여모(80) 할머니가 엉덩이에 박혀있는 바늘 조각을 약 60년 만에 빼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여 할머니는 최근 갑자기 엉덩이가 '콕콕' 쑤셔 병원을 찾았다. 퇴행성관절염쯤으로 알고 병원을 찾은 여 할머니는 의료진에게 뜻밖의 결과를 들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엉덩이에서 주삿바늘 조각이 발견된 것이다. 병원 측은 여 할머니가 엉덩이에 주삿바늘이 박힌 시점을 60년 전쯤으로 기억했다고 전했다.


당시 독감을 앓던 여 할머니는 의무병으로 복무했던 남편에게서 엉덩이 주사를 맞았다. 이후 남편으로 부터 '바늘이 조금 부러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여 할머니는 설명했다.


여 할머니의 엉덩이에 박혀있던 바늘 조각은 약 2.5㎝로 이번 수술을 통해 제거됐다. 할머니는 24일 건강한 상태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