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현장경영추진실'을 신설하고 올 하반기에는 '지역본부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현장경영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김영학 신임 사장 취임 후 첫 번째 조직 개편이다.
무역보험공사는 26일 "새롭게 만든 현장경영추진실을 구심점으로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현장경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경영추진실은 무역보험 마케팅, 수출입 기업 현장 방문 및 애로 해소, 제도 설명회 등 현장경영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현장경영추진실을 통해 수렴한 지역별ㆍ업종별ㆍ성장단계별 수출입 기업의 의견 및 요구사항은 하반기 도입하는 지역본부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지역본부제는 기존 국내 지사를 광역으로 묶어 임원급 본부장이 현장만을 챙기도록 한 영업 중심의 조직으로 현장에서의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절차는 간소화할 것"이라며 "수출입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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