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홈플러스의 디지털 상품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상품권 발행액 9000억원 중 디지털 상품권 매출비중이 33%까지 신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상품권은 2009년 처음 출시됐는데 사용의 편리성 때문에 첫해 상품권 매출에서 11%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품권 발행액을 1조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중 디지털 상품권 비중이 40%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모바일 상품권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1.2% 신장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설 명절 상품권 매출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비롯해 익스프레스 매장, 온라인 상품권몰(homeplus-giftcard.co.kr)에서 디지털 상품권 20만원 이상 구매 또는 충전 시 5000원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조창묵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장은 "편의성과 선물용, 소장용으로 제격인 디지털 상품권은 명절뿐 아니라 기념일 등 꾸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 디지털 상품권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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