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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코스피 업종 대표株, 평균보다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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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내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가 전체 업종 평균 하락률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각 업종지수와 업종 내 대표주들의 지난해 말 대비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업종 내 대표주들은 올해 평균 1.85% 하락했다. 전체 업종 평균 하락률은 0.12%로, 대표주들이 수익률이 전체 업종 평균보다 안좋은 셈이다. 업종 2위주 역시 0.67% 하락해 전체 업종 평균 하락률보다 많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업종지수는 의료정밀(10.52%), 의약품(6.39%), 비금속광물(4.61%) 등 6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금융업(-3.98%), 통신업(-3.61%), 철강금속(-3.50%) 등 12개 업종은 하락했다.


올들어 업종 대표주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의료정밀 업종의 디아이로 주가가 11.39% 올랐다. 이어 종이목재 업종 대표주인 한솔제지가 7.52% 올랐고 비금속광물업종 대표주인 한일시멘트가 6% 상승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업종 대표주 중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섬유의복 업종의 LG패션으로 11.72% 떨어졌다. 이는 섬유의복업종 지수 평균 등락율(-3.09%)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어 화학업종의 LG화학(-7.85%), 음식료품 업종의 오리온(-7.59%), 금융 업종의 신한지주(-6.24%) 등의 순으로 주가 하락폭이 컸다.


업종 2위주의 경우에는 의료정밀 업종의 케이씨텍이 9.7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금속광물 업종의 쌍용양회(8.61%), 운수창고 업종의 CJ대한통운(8%)이 뒤를 이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낮게 나타난 업종 2위주는 건설 업종의 대림산업으로 14.45% 하락했다. 이어 종이목재 업종의 무림P&P(-11.93%), 철강금속 업종의 현대제철(-7.65%) 순이었다.


한편 올 들어 업종 대표주의 변화는 없었으나 업종 2위주의 경우에는 섬유의복 업종 2위주가 한섬에서 한세실업으로 변경됐다.


이번 조사는 거래소가 업종대표주의 작년 말 대비 주가등락 현황을 조사해 작성한 것으로 대표주는 업종내 시가총액 1위 종목, 2위주는 시가총액 2위 종목을 뜻한다. 우선주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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