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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 10~15MW규모 '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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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 10~15MW규모 '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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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항에 10~1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가동된다. 이 규모는 연간 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케이디파워와 평택항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항만공사는 배후단지 및 포승물류부지, 마린센터, 홍보관 내 유휴공간을 태양광발전소 부지로 제공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평택항 내 입주기업의 옥상에 설치된다. 설치 방식은 건설회사가 도로ㆍ교량 따위를 자비로 건설 개통해 통행료 징수로 건설 자금을 회수한 뒤 해당 도로ㆍ교량을 정부에 기부하는 BOT 방식이다.

이번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인 태양열을 통해 평택항의 그린포트(Green Port) 구축 실현을 위해 이뤄졌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평택항을 탄소 배출량 저감 등 에너지 특화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900만t의 탄소 배출량 저감이 예상되고, 이는 2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며 "전력부족 문제가 심각한 데 일반 가정 5000가구가 연간 쓸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디파워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장영실상을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으로서의 수상은 케이디파워의 TCS(Team Control System)가 유일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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