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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무보호예수 5년來 최저…해제 16.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의무보호예수된 주식 수는 15억7000만주로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 수도 직전해보다 16% 감소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에 일정기간동안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은 15억7677만6000주로 직전해보다 3.5% 줄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저치다. 의무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 주식은 10억8865만6000주로 직전해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호예수 규모는 7억9414만2000주로 직전해보다 13.9% 줄었다. 보호예수 해제량은 5억2524만2000주로 12.3%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보호예수량 7억8263만4000주로 9.9% 증가했고, 보호예수 해제량은 5억6341만4000주로 32.5% 감소했다.


의무보호예수량이 감소한 것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모든 의무보호예수사유에서 감소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예비법인 최대주주 보유분은 전년대비 39.1% 줄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법원인가분은 전년대비 89.9% 큰 폭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상장예비법인 최대주주보유분이 직전해 대비 91% 증가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의 의무보호예수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보호예수의무가 부여된 회사는 193개사로 직전해 162개사 대비 19.1%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53개사로 직전해(43개사) 대비 23.3% 늘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40개사로 17.6% 증가했다. 보호예수의무가 해제된 회사는 234개사로 4.1% 줄었다.


총 발행주식 수 대비 의무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SK하이닉스가 1억2538만4000주로 총 발행주식 수의 17.7%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6101만2000주(44.5%), 진흥기업 5745만4000주(61.4%), CJ헬로비전 4610만2000주(59.5%), NH농협증권 3000만주(25.0%) 등이 뒤를 따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터보테크 4843만4000주(41.0%), 엠피케이그룹 2577만4000주(39.7%), 에스엠컬처앤콘텐츠 2531만4000주(37.7%), 에스씨디 2485만2000주(51.4%), 씨엑스씨종합캐피탈 2231만9000주(36.3%) 순이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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