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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정체시 '우회도로 이용'하면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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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개통구간 미리 알고 출발하면 도움 ... 강설 등 비상상황에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시민들의 편안한 귀향·귀성을 돕기 위해 '2014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돌입했다.


특히 서울국토청은 구리∼남양주 국도47호선 등 5개 구간 51.4㎞를 교통체증 예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우회도로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국토청은 경기 광주시 태전IC∼쌍동IC 6.3㎞ 구간과 화성시 안녕동∼진안동 2.7㎞ 구간, 행주대교 남측 김포 고촌읍 전호리∼ 개화 0.9㎞ 구간을 지난해 개통했다.


또한 의정부시 장암동∼자일동 5.1㎞ 구간을 비롯해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요당리 9.56㎞, 양평읍 오빈교차로 1.1㎞,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1.3㎞,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건읍 임송IC 5㎞, 성남시 섬말교차로∼직리교차로 4.8㎞,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0.8㎞ 구간 등을 임시 개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국토청은 오는 28일까지를 특별정비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국도 중 15개 노선 883.5㎞ 구간에 대해 도로안내표지판·안전시설물·배수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낙석ㆍ산사태 지역, 터널 및 교량 등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사고 없는 설 연휴를 위해 과적차량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 둥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자체 및 경찰서, 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명교 청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설 연휴 편안한 귀성·귀향을 위해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라디오 및 스마트폰,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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