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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떼 순장(殉葬)하는 나라
내 이름과 내 돈 하루아침에 발가벗긴 나라
아프고 두렵고 답답했느냐
새가슴 쓰다듬듯 납매(臘梅) 노오란 화엽
앰뷸런스로 달려온 듯 열흘 먼저 피었다
마음이 피어야 봄이라며, 어린 손 내밀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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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기자
입력2014.01.23 13:02
수정2020.02.12 15:08
내 이름과 내 돈 하루아침에 발가벗긴 나라
아프고 두렵고 답답했느냐
새가슴 쓰다듬듯 납매(臘梅) 노오란 화엽
앰뷸런스로 달려온 듯 열흘 먼저 피었다
마음이 피어야 봄이라며, 어린 손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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