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더 스마트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강화한 로보킹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LG 스마트 로보킹 2.0'을 설치하면 집안에서 ▲공간별 청소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로보킹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의 경우 사용자가 외출 시 제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청소 결과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집에 돌아온 후 스마트폰을 통해 로봇청소기가 청소한 기록을 지도 형태로 최근 10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 명령·예약·설정·수동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는 가정 내에서 소비자들이 리모컨을 못 찾는 경우가 잦다는 점에 착안해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청소 코스 등 소프트웨어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음성으로 청소·충전 등 총 12가지 명령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진단을 이용하면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제품 고장 여부 및 조치사항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만9000원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로봇청소기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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