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23일 카드 도박으로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흉기로 도박판 사람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당구장에서 손모(49)씨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7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 당일 등 2차례에 걸쳐 피해자들과 판돈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해 300만원을 잃었으며 사기도박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 역시 판돈 170만가량을 걸고 도박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피해자들과 도박판 자금책 등 5명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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