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 종로3가역과 창덕궁 돈화문을 잇는 돈화문로 일대에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현재 종로2가에 위치한 주민센터가 노후된 데다 경찰지구대와 우체국 등과 공동소유로 권리상 신축이 쉽지 않아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돈화문로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전 사업지는 돈화문로 한 가운데 670㎡규모의 사업지다. 지구단위계획 지침상 최대개발 규모인 330㎡를 초과하고 있어 공동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민센터는 용적률 최대 600%를 적용받은 5층 이하로 건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종로주민센터가 신축돼 4대문안의 주요 역사·문화 거점지역으로 변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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