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영국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이 7.1%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영국 통계청(ONS)의 발표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0.3% 감소한 것으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7.3%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월대비 2만4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3만2000건)나 이전치(3만4300건)보다는 낮은 수치다.
실업률이 7% 대에 근접함에 따라 영국 중앙은행(BOE)이 초저금리 기조를 변경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영국 실업률이 7%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워드 아처 IHS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수가 호전되고 기업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노동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쯤 실업률이 7%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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