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즈, 첫 등판서 "80승 GO~"

시계아이콘01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약속의 땅' 토리파인스서 미켈슨과 격돌, 한국은 '영건 3인방' 출격

우즈, 첫 등판서 "80승 GO~" 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드디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의 2014시즌 첫 등판이다.

바로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69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이다. 지난해 5승을 수확하며 확실하게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우즈로서는 일단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의미 있는 시점이다.


일단 토리파인스가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우승 확률이 높다. 이 대회의 전신인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6승을 수확했고, 2005년부터 4년간은 아예 '4연패'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1999년 첫 우승 당시에는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62타)도 작성했다. 지난해 우승을 더해 이 대회에서만 7승, 이번에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면 '골프전설' 샘 스니드(미국)의 단일대회 최다승(8승)과 타이기록이다.

'80승고지' 점령은 물론 스니드의 PGA투어 최다승(82승)에 2승차로 다가선다는 의미도 있다. 메이저 우승도 이곳이 마지막이었다. 2008년 US오픈이다. 로코 미디에이트(미국)와의 18홀 연장전에서도 비겨 다시 '서든데스'까지, 무려 91홀에 걸친 사투를 벌인 끝에 메이저 14승째를 일궈냈고, 이후 무릎수술이라는 엄청난 대가까지 치렀다. 하지만 이후 지난 5년간 메이저 우승시계가 멈춰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일궈낸 뒤 4월 마스터스에서 반드시 메이저 15승에 도달하겠다는 시나리오를 만든 이유다. "올해 메이저 개최지는 딱 내 스타일"이라며 자신감도 곁들였다. 6월 US오픈은 파인허스트 2번 코스, 7월 브리티시오픈은 잉글랜드 로열리버풀, 8월 PGA챔피언십은 밸할라골프장이다. 우즈는 "올해는 특히 메이저대회를 위해 이들 코스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연습에 몰두하겠다"고 했다.


현지에서는 당연히 우즈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고 있다. 세계랭킹 4위 필 미켈슨(미국)이 최대 경계대상이다. 역시 1993년과 2000년, 2001년 등 세 차례 우승 경험이 있어 코스에 익숙하다. 지난주에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실전 샷 감각 조율까지 마쳤다. 장타자 버바 왓슨, 지난해 신인왕 조던 스피스,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상위랭커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국내 팬들은 여전히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 이동환(27) 등 '영건 3인방'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니오픈부터 일찌감치 PGA투어에 출격해 1~2경기이상을 치르며 워밍업을 마찬 상태다. 최경주(44ㆍSK텔레콤)와 양용은(42ㆍKB금융그룹),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 등 '형님 3인방'이 뒤를 받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