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연내 착공 지시"
" ㈜쿠보텍 필두로 치과 소재부품 기업 200개 이상 집적화할 것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치과 소재 선도 산업체 ㈜쿠보택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공장을 둘러본 후 “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조기 착공해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산업 고도화 및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안에 센터를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광주시의 치과용 소재부품센터 구축 소식을 접하고 국내외에서 기업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19년에는 200여 개사를 유치할 계획이고 이전 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쿠보텍 정철웅 대표는 “치과 관련 제품 판매를 위한 필수 요건인 인증 기관이 광주지역에 없어 어려움이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강 시장은 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토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9월 ‘치과용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지역특화산업으로 생체형소재부품산업을 육성 중이며, 치과소재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의 소재·부품산업 발전 전략에 힘입어 국내외 기업의 광주이전도 가속화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연평균 기업 증가율이 13%이르러 현재 80여 개의 치과소재기업이 집적화를 이루고 있다.
쿠보텍은 2007년 경남 경산에서 (재)광주테크노파크로 이전해 치과용 임플란트와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기술 개발을 완료한 후 1만5200㎡의 공장부지를 마련해 2012년 5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향후 디지털 치과 기기 개발을 통해 국내 선도기업으로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융합 의료기기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기술력의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의 치과소재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로 세계최고의 생체재료 및 광-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목표로 성장해 가고 있는 지역 내 유망한 치과산업체중 하나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