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카드정보 유출 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광화문 KB국민카드 본사에 마련된 개인정보 비상 상담실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백소아 기자)
";$size="510,317,0";$no="20140121111214134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현주 기자] 카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21일 오전 8시까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카드 회원은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고객들은 카드사 고객센터나 은행창구 등을 직접 찾아 재발급과 해지를 요구하고 있으며, 전화나 인터넷으로 카드 재발급을 요구하거나, 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는 소비자도 폭주하고 있어 카드사들의 콜센터와 홈페이지는 이틀째 마비상태다.
21일 국민·농협·롯데카드사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 재발급 신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42만8000건을 넘어섰다. 전일 36만건(오후 6시 기준)보다 약 7만건이 늘어난 수치다. 국민카드의 경우 재발급이 12만6000건을 기록했다. 농협카드 재발급은 25만8126건, 롯데카드는 4만3900여건이다. 농협카드의 경우 해지 신청 건수가 10만5209건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동요가 커지면서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과 명동지점,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카드센터 등에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날 오전도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은 지연되고 있다. 각 카드사들의 콜센터 전화 통화도 지연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인터넷 조회건수도 폭주하고 있다.
대규모 정보가 유출된 이들 카드사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은 숫자가 적어도 40만건을 넘었고, 해지·정지건수를 포함하면 기존 카드 사용을 거부한 회원은 60만명 이상인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 조회는 KB국민 267만명(21일 0시 기준), 롯데 191만명(21일 오전 8시 기준), 농협 152만명(21일 0시 기준)으로 600만명 이상 회원이 자신의 정보유출 사실을 조회했다.
이에 앞서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을 포함한 KB금융그룹 경영진 27명과 손경익 NH농협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등은 고객정보 대량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