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IT 서비스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인증인 ‘ISO/IEC20000’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IEC20000은 영국표준협회(BSI)가 인증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T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인증으로, 해당 기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IT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7일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서 노병호 엔씨소프트 전무는 “외부 컨설팅이나 솔루션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2년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뜻깊게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인증 획득을 도착점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보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정기 BSI코리아 회장은 “엔씨소프트의 ISO/IEC20000 획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IT 운영 서비스 회사임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향후 IT 관리 체계 수립 뿐만 아니라 유지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BSI코리아는 향후 6개월 주기의 사후심사와 3년 단위의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인증을 통해 IT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IT 운영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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