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성장세는 亞 주변국과 닮은꼴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아시아 주변국들과 비슷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러한 '닮은 점'은 성장 둔화 시기에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수 십년간 높은 경제성장률로 '기적의 경제'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2008~2012년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던 경제학자 린이푸(林毅夫)는 중국이 지난 35년간 연 평균 9.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중국이 눈 부신 경제성장으로 가난 속에서 구제한 인구 수가 4억명에서 6억명으로 늘어난 것도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 모델과 성장 곡선은 다른 아시아 주변국들과 비교할 때 크게 특별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과거 이와 비슷한 그림을 한국, 대만,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본 적이 있다"면서 "다만 중국에서 그 규모가 크고 다채롭게 나타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960년대 일본은 1년에 10%씩 성장을 했었다"면서 "당시 세계 경제학자들도 일본 경제에 대해 '기적'이라고 표현했었다"고 덧붙였다.


뉴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처럼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성장 둔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중국 경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르며 성장 둔화에서 예외일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과거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을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처럼 중국도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제조업과 수출로 성장을 일궈냈으며 수출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인프라 투자와 부동산 시장에서 성장 동력 찾고 있다. 빚을 지고 인프라 투자에 매진했던 것에도 한계가 오면 경제는 갑작스런 성장 둔화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7%로 2012년과 같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FT는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7.4%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더 낮게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것은 1989년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유혈 진압 사건으로 국제 사회의 각종 제재가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던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중국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더라도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있다. 중국 정부가 각종 경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정부가 개혁을 잘 이행해 경제구조 재편에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경제성장률이 6%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