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올 한해 외연 확장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조정때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와 7.3% 성장한 7330억원과 420억원 수준"이라며 "인터넷PC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TV와 모바일 부문이 고신장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조직구조 개편은 올해 성장 여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면서 "전략 MD를 신설해 해외 MD와 상품 소싱의 전문화를 꾀했으며 글로벌사업팀을 신설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진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실적모멘텀 회복세에 있으며 당분간 경쟁사 대비 기저효과에 의한 상대적인 실적모멘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ER) 12.6배 수준으로 재상승 국면에 있는 만큼 조정시마다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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