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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對이란 차부품·석유화학제품 수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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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이 그동안 금지해온 한국의 대(對)이란 자동차부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란산 원유 수입물량을 추가 감축없이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워싱턴 소식통은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가 최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이 합의한 공동행동 계획이 20일(현지시간) 발효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대이란 제재완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작년 7월1일부터 금지돼온 한국의 대이란 자동차 부품 수출이 전면 허용돼 1억달러 이상의 제재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의 경우 연간 2400만달러의 이란산 원유 수입물량이 추가 감축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더불어 한국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 금지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실무협상을 벌여 이란 핵 포기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담은 '공동 행동계획'을 확정했다. 제재완화에 따라 이란이 누릴 경제적 효과는 60∼7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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