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전년 比 1억4800만원 늘어…원스톱 서비스 제공 영향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의 자동차 등록민원 증지수수료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이전 등록이 늘고, 직원들의 신속한 업무처리와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의 자동차 등록민원 증지수수료 총수입은 8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7억1100만원 보다 21% 증가한 1억4800여만원 가량이 늘어났다.
자동차 등록민원 증지수수료 증가 원인은 중고차 및 신규 매매에 따른 이전 등록이 늘고, 남구청 교통과가 매월동과 송암동 등 주요 중고차 매매상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등록번호 선택시 모니터를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편의시책 운영과 직원들의 친절한 대민 서비스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남구청 교통과에 접수된 신규 및 이전등록건수는 4만5416건으로, 2012년 4만2883건에 비해 11%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올 한해에도 민원이 원하는 자동차 등록번호 선택시 모니터를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양방향 모니터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자동차 등록요령 백과사전을 발간하는 등 여러 가지 편의시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대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친절 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동차 등록민원인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세외수입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