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

"13개시도 58팀 2천314명, 연인원 3만161명 동계전지훈련 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전국 13개 시·도 58개 팀 2천314명, 연인원 3만161명이 동계훈련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동계훈련 유치 목표를 16개 종목(축구, 야구, 배구, 양궁, 검도 등) 연인원 4만5,000명으로 세워 전국각지에 홍보물 배부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한 결과다.

시는 이번 동계훈련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로 2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천시는 동계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전액감면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순천단감, 낙안배, 오이 등을 참가팀별로 체류기간 및 참가인원을 감안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순천시는 오는 19일 훈련장을 방문, 농·특산물을 전달·격려하고 참가팀 감독들로부터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 경청 후 보완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해 전지훈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영, 야구, 축구, 양궁 등 4개 종목과 팔마주경기장을 천연잔디로 보수해 전지훈련시설을 체계화·규모화 하여 다시 찾고 싶은 훈련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스포츠산업과(061-749-6652)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