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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 '오비맥주' 재인수 추진…45억달러에 협상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비맥주의 이전 주인이었던 벨기에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이하 AB인베브)가 오비맥주 재인수를 추진중이다.


AB인베브의 재인수가 성사되면 오비맥주는 1998년부터 16년간 주인이 세 번 바뀌게 된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AB인베브가 현재 오비맥주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오비맥주를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가격은 45억달러(약 4조7800억원)대이며,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협상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비맥주의 전신은 1933년 세워진 쇼와기린맥주다. 1948년 동양맥주로 사명을 바꿨고 1952년 고(故) 박두병 두산 초대 회장의 지휘로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그룹 내 핵심 계열사가 됐다.


1998년 두산그룹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오비맥주를 AB인베브에 매각했다. 이후 AB인베브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년 글로벌 펀드 KKR에 오비맥주를 18억달러(당시 2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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