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해 12월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9.9%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도시별로 광저우와 선전이 각각 20%씩 상승했고 상하이는 18%, 베이징은 16% 올랐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월대비 0.4%를 기록해 지난 11월 0.5%보다 낮아졌다. 월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8%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해에도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한다. 지방 정부들이 시중 유동성을 줄이는 방식 등으로 부동산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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