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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캘린더]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뮤지컬 '영웅'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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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대학로에서 연장공연

[뮤지컬 캘린더]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뮤지컬 '영웅' 나들이 뮤지컬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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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웅>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19일 오후 2시 뮤지컬 '영웅'을 관람한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민족의 영웅과 일제강점기 피해의 산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만남은 배우들과 관객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웅' 제작진은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할머니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초대의사를 밝혔고, 이를 방송인 김구라를 통해 접한 할머니들이 초대에 기꺼이 응했다. 할머니들은 이날 윤호진 연출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공연 관람, 출연진들의 격려 그리고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치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등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개막 후 해외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뮤지컬 박스오피스 상위권(1~3위)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월16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김도형 / 3만~7만원)


[뮤지컬 캘린더]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뮤지컬 '영웅' 나들이


<서편제>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지난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1일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는 모든 것을 체념하고 삶을 받아들인 '송화'와 끝까지 자신의 소리와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동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다시 맡았으며, 배우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 진정한 소리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은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 역할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3월20일부터 5월11일까지 / 유니버설아트센터 /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리 / 5만~11만원)


<글루미데이>


[뮤지컬 캘린더]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뮤지컬 '영웅' 나들이

뮤지컬 '글루미데이'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시대고를 반영한 선구적 극작가이자 연극 운동가였던 김우진 역에는 김경수와 함께 방송과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정문성과 '쓰릴미', '마마돈크라이'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임병근이 캐스팅됐다. 여린 목소리 속에 강한 에너지로 끊임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임강희가 안유진, 곽선영과 함께 국내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사건의 의문을 풀어갈 열쇠를 쥐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 사내 역에는 이규형, 정민과 신성민이 낙점됐다. 신성민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적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월4일 초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특별 공연인 'Encore 2013!' 티켓이 5분만에 매진되며, 글루미데이의 새로운 캐스트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더해졌다.


(2월28일부터 4월27일까지 /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정문성 임병근 김경수 안유진 임강희 곽선영 / 4만~6만원)


[뮤지컬 캘린더]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뮤지컬 '영웅' 나들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사난')'가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공연을 마치고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4일부터 2월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장공연을 실시한다. '백사난'은 2001년 초연 이후 12년간 135개지역, 2800회 공연, 80만 관객의 감동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대표 공연브랜드이다.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뒤집은 이야기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순수한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2013년 12월 뮤지컬로 다시 만난 백사난은 뮤지컬로 최적화된 새로운 버전의 대본과 중대극장 규모의 공연장에서의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음악과 안무로 주인공 반달이의 마음을 오늘의 감각에 담아 고스란히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1월24일부터 2월19일까지 /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 최보영 윤석현 이나영 / 2만5000~5만원)


<오필리어>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창작뮤지컬 '오필리어'가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필리어'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을 '오필리어'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아리인터웍스가 제작한다. 김명곤 연출가가 극본 및 연출을 맡고, 친숙하면서 세련된 음악을 선사하는 음악가 최우정이 작곡을 맡는다. 이번 오디션에는 '오필리어', '햄릿', '거투르드' 등의 주조연 배우를 선발한다. 신청자는 ㈜아리인터웍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ariinterwork)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이메일(ariinterwork@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5월16일부터 5월2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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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건비 부담' 숙제‥임금 직무 구조 같이 손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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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기업 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구조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정년만 늘릴 경우 조직의 인건비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청년 채용과 직급 순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임금·직무 구조를 함께 바꾸는 '세트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년 연장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정년 연장이 미치는 영향

  • 25.05.1211:00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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