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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8일 막을 올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9개 구단은 16일간 총 54경기를 치른다. 팀간 2차전, 팀당 12경기다. 단 지난해처럼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는 맞붙지 않는다. 장소에도 특이 사항이 있다. 잠실구장과 문학구장이다. 펜스 교체 및 관중석 설치 공사가 예정돼 3월 20일부터 4경기만 치러진다.
올해 시범경기는 자유계약선수(FA) 이동, 규약 및 규칙 변동 등으로 상당한 관심이 예상된다. 외국인선수 보유 수 확대에 따른 타자 영입 의무화로 거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첫 선을 보이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도 빼놓을 수 없다. 시범경기에 맞춰 오픈을 준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 구장 입장은 무료다. 개시시간은 오후 1시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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