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레일은 '2013 베스트 스테이션' 대상으로 서울역을, 우수상으로 천안역과 부산진역, 순천역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스트 스테이션'은 효율적인 역 운영을 통한 수익 증대, 고객서비스 향상 노력, 혁신사례, 역 중심의 지역문화 활성화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역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코레일은 전국의 600여개의 대상역 중에서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최종 4개의 역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서울역은 중소기업명품마루 및 도시락 매장, 문화 콘텐츠숍, 회의실 운영 등을 통해 '명품 서울역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천안역은 직원이 스스로 참여하는 현장중심, 예방중심, 실천중심의 '3심 활동'을 펼쳐 불안전 요인을 발굴ㆍ개선함으로써 2013년 무사고를 달성했다.
물류전용역인 부산진역은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인력 효율화에 기여했으며,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단 한건의 직무사상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순천역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역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시행하는 등 눈으로 즐기고 동참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원활한 수송지원을 통해 관광객 '400만명 돌파'에 큰 밑거름이 됐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이용객이 철도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구심점으로서 2014년은 더욱 역동적인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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