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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배터리용 리튬 이차전지 기술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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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10년간(2004∼2013년) 관련 국내 특허출원건수 7181건…한해평균 11.5%↑, 삼성전자?LG전자가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휘어지거나 접히는 플렉시블(Flexible) 정보통신(IT)기기가 나오면서 플렉시블 리튬 이차전지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4∼2013년) 리튬 이차전지 관련 국내 특허 출원건수는 7181건으로 한해평균 11.5% 늘고 있다.

특히 배터리 모양의 변화에 따른 발열이나 폭발 등 안전성 문제를 풀어주는 기술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특허출원은 2001~2009년 24건이었으나 2010~2013년엔 107건으로 크게 늘었다.


2001~2013년 플렉시블 리튬배터리기술 분야에서의 특허출원인은 LG화학이 58%를 차지, 으뜸이었고 삼성SDI가 9%로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의 활발한 특허출원은 지난해 세계 첫 선을 보인 곡면 스마트폰과 함께 플렉시블 IT시장에서의 주도권 잡기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분야별 출원비율은 웨어러블 IT기기에 알맞은 케이블배터리가 50%로 가장 높았다. 네모난 파우치배터리에 곡면모양 가공기술이 22%, 유연성을 갖는 박막전지가 10%, 팩키징기술 및 소재기술 등이 18%로 뒤를 이었다 .


한편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는 좌우로 휘어지는 곡면 스마트폰을 세계 처음 내놨고 뒤이어 LG전자가 상하로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애플도 곡면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구부리거나 접는 ‘플렉시블 스마트폰 시대’가 가까워졌다.


이런 플렉시블 IT기기의 본격 출현을 위해 먼저 해야 하는 게 플렉시블배터리 개발이다.


리튬 이차전지는 이런 차세대기술의 핵심부품으로 1991년 시장에 처음 나온 뒤 휴대용 IT기기의 이동용 전원으로서 해마다 10% 이상 늘고 있다. 차세대전기자동차(HEV, PHEV, EV), 지능형전력망(Smart Grid)에 이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산업을 활성화시킬 관련시장은 날로 커지는 흐름이다 .


이현구 특허청 에너지심사과장은 “국내 전지업체들이 뛰어난 제조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관리로 일본, 중국업체들과 경쟁했다면 앞으론 ‘세상에 없던 디자인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창조적 기술력으로 우위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전략적 기술개발,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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