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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선거구 개선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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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행정협의회, 국회·정당·청와대·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서…지역정치권, 시민단체, 민·관·정 “선거구 늘려 달라”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선거구 개선 한목소리 김인홍(왼쪽)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충청권행정협의회가 만든 '선거구 증설 건의서'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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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권의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선거구를 늘려 달라.”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으로 이뤄진 충청권행정협의회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개선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인홍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충청권행정협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국회를 찾아가 강창희 국회의장, 이병석 부의장, 박병석 부의장, 주호영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불합리한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했다.

충청권 시·도지사들 모두가 서명한 ‘불합리한 국회의원선거구 조정을 위해 제도개선에 나서 주실 것을 건의 드립니다’란 제목의 건의서엔 충청권 선거구의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은 헌법에 보장된 평등선거원칙을 지키기 위한 핵심요소임에도 충청권은 인구증가로 선거구의 평균인구가 높아 표의 등가성과 지역대표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에서 선거구의 평균인구는 고려 않고 선거구간 인구편차(3대1)만을 적용, 지역간 선거구 평균인구 편차가 크게 나타나 투표가치의 평등성과 지역대표성을 훼손하고 지역갈등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표의 등가성과 지역대표성이 확보되게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을 정해 선거구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투표가치의 평등성과 지역대표성 훼손으로 지역통합성을 해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건의서는 지난 10월 충청권 시·도지사 모임인 충청권행정협의회가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불합리성 개선을 위해 공동건의를 하자고” 합의하고 4개 시·도 자치행정과장과 발전연구원 등 15명으로 추진협의체를 만들어 4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공동건의서를 만들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지역 국회의원, 4개 정당, 청와대, 국무총리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전행정부 등 주요 기관에 건의서를 전한데 이어 이번에 국회의장도 찾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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