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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행복무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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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정착

무안군이 군민들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살피는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정착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등 ‘행복 무안 만들기’의 시동을 걸었다.

군은 먼저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 하기 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전 계층에게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을 위해서는 장애인 직업 재활, 주간 보호, 외출 지원, 수화통역 등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 6개소에 17억원, 저소득 장애인 1600여명에게 213억원의 장애수당과 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 10월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지원수준을 현실화하고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급여별 특성을 고려한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맞춤형 급여 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85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수당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하고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자활할 수 있도록 군 직영 2개 사업과 지역자활센터에 9개 사업을 위탁해 1일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이들이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노인 여가 복지시설 활성화를 위해 396개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 정부양곡, 운동기기, 환경개선사업 등의 지원과 노인대학, 은빛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 및 안마사 파견, 한의약 골관절 질환교육 등을 확대 추진해 노년기 고독감 해소와 활력 증진에 애쓸 예정이다.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안부 살피기와 결식 우려 노인에 대한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주여성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운영, 출산용품 지원 등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또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해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의료·생계·주거비 등 긴급구호를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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