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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제전망 낙관에 일제상승..英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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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세계은행의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힘입어 STOXX600은 장중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0.78% 오른 6819.8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35% 오른 4332.07을, 독일 DAX지수는 2.03% 상승한 9733.81을 기록했다. Stoxx 50지수는 1.46% 오른 3165.23을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2.4%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올해 연 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3개국 경제가 5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이날 독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해 독일의 GDP 성장률이 0.4%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0.5%를 밑도는 것으로, 전년도 기록인 0.7% 성장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독일의 민간 소비는 0.9% 성장했지만, 정부 지출은 1.1% 늘었다. 수입 증가율은 1.3%를 기록한 반면 수출 증가율은 0.6%로 전년도 3.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11월 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는 171억유로로, 전년 동기 흑자 125억유로에 비해서는 36.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억유로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판매호조에 따라 의류업체 버버리가 4.4%, H&M이 2.7% 올랐다. 루프트한자가 4.36% 상승한 데 이어 바이엘(3.43%), 도이치방크(3.19%), 알리안츠(3.05%) 등이 3% 이상 올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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