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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액면금액 변경 상장사 23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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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곳 줄어…23곳 중 15곳이 액면가 500원으로 변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1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 액면금액을 변경한 상장사가 전년대비 1곳 줄어든 23개사였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8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5개사가 액면금액을 변경했다. 주식수를 증가시키면서 액면가를 낮춘(액면분할) 회사가 19개사였고,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올린(액면병합) 회사가 4개사였다.

액변변경 23사 중 15개사가 액면가를 500원으로 변경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액면가가 5000원인 기업이 전체 47%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액면가 500원인 기업이 전체의 91%에 달했다.


작년 말 기준 주식시장에는 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가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비율로 분할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통 주식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실시한다. 반대로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하고,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실시한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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