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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쇼트트랙의 노진규(22·한국체대)가 부상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노진규가 14일 오후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하다 넘어져 왼 팔꿈치가 골절됐다고 밝혔다.
노진규는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3위로 통과, 소치올림픽 5,000m 계주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높였다. 2011년 세계선수권 우승 등 국제대회 경험도 많아 신예 위주인 계주 대표팀에 큰 힘이 됐던 선수다.
빙상연맹은 "이른 시일 안에 대체 출전 선수를 확정해 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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