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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안보이니‥대한민국은 지금 '不安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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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경호 기자, 장준우 기자] 팍팍한 현실과 불안한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다. '인생역전', '한 방의 꿈'을 좇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2008년 이후 5년새 35%나 증가했다. 1차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를 앞두고 한쪽에서는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한 이들이 비명을 지르고, 다른 쪽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은퇴 관련 금융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갈 곳 없는 은퇴자들이 대거 몰리는 자영업에서는 과당 및 출혈 경쟁에 인건비, 세금 등 각종 부담이 커지면서 스스로 문 닫는 대박집들도 속속 등장했다.


◇ '혹시나 산업' 복권 붐 절정

어려운 경제상황속에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복권 판매액이 지난해 3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14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복권 판매액은 총 3조233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액이 2조9896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금복권 등 인쇄복권이 2104억1000만원, 전자복권이 335억1000만원어치 팔렸다.


복권 판매액은 2008년 2조3000억원대, 2009년 2조4000억원대, 2010년 2조5000억원대로 점차 증가하다가 2011년 연금복권 도입을 계기로 3조원대를 돌파했으며 2012년 3조1000억원대, 지난해 3조2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5년 전인 2008년 판매액 2조3940억원보다 8395억3000만원(35%) 늘어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온라인복권(로또)의 경우 출시 초기 '로또 열풍'으로 판매액이 각각 3조8000억원, 3조2800억원까지 치솟았던 2003년과 2004년을 제외하면 2005년 이후로는 지난해 판매액이 2조9000억원대로 가장 많았다.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수반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복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복권 판매액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어머나 현상' - 대박집도 망해


인천에서 두부 전문 식당을 하는 A(43)씨는 이른바 '대박집'을 일궈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100% 국산 콩만 사용해 두부를 만들고, 밤새 불을 살펴가며 육수를 내는 등 정성을 다한 끝에 A씨의 가게는 하루에 수백명의 손님이 찾는 이른바 '대박집'이 됐다. 주말에 사람이 몰릴 때면 하루에만 4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린 때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출이 반토막 났다. 그런 A씨가 최근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이유는 경쟁 과열, 매출 감소, 재료비 인상, 세금 및 인건비 부담 등으로 '4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좋은 쌀, 100% 우리 콩, 직접 짠 참기름 등 질 좋은 재료를 최대한 싼 값에 성공을 이뤘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한계에 달했다"며 "폐업하든지 가게를 축소하든지 해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월세 등을 내고 나면 생계비도 빠듯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


소위 '대박집'까지 폐업하려는 마당에 영세자영업자의 현실은 더욱 각박한 처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자영업자 수는 566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6000명이 줄었다. 최근 창업한 자영업자 중 1년 이내에 폐업한 이들이 18.5%였고, 3년 이내에 46.9% 등이었다. 자영업자들 중 절반 이상이 월 100만원도 못 번다는 충격적 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 국세청에 개인사업자 소득 신고 결과 221만5754명이 월소득을 1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자들의 창업 3년 내 휴ㆍ폐업 비율은 주류 유흥서비스업 87%, 음식업 81.7%, 의류잡화 79.1%, 학원 교육사업 75.3% 등 80% 안팍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중에나' 현상 - 은퇴금융 몰려


지난해 시중은행들은 은퇴 관련 금융상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그 결과 1년동안 총 4조원을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미래와 노후를 대비하려는 소비자의 수요를 간파한 게 주효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농협 등 시중 5개 은행의 주요 은퇴상품의 가입계좌수는 지난 10일 기준 총 88만좌, 가입금액은 총 4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내생애 아름다운 정기예ㆍ적금'을 선보여 그야말로 '대박'을 냈다. 출시 4개월 만에 가입금액 2조8000억원, 누적 가입계좌수는 20만좌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예ㆍ적금 기능에 장례지원금, 재해사고시 보험금 지급 등 은퇴 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더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5월 출시한 'KB골든라이프예금'도 7개월 만에 1만656좌, 34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은퇴 후 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으로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눠 받는 형태다.


은행권에서는 은퇴상품 판매 호조에 대해 베이비붐세대가 대거 은퇴를 맞이한 데다 수명 증가로 확실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심리가 금융상품 가입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은행 관계자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은퇴 금융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금융상품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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