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미국 메이저 영화 제작사들과 유럽 유료TV 간 독점적 공급 계약에 대한 경쟁규정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미 영화 제작사들의 유럽 유료 TV 방송 콘텐츠 독점 공급이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미국 영화사인 20세기 폭스,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소니픽처스와 영국 BSkyB, 이탈리아·독일 스카이서비스, 프랑스 카날 플러스, 스페인 DTS 등이다.
한편 미 영화사들은 한 국가에서 한 방송사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타 유료 방송 고객과 타 국가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제한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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